효자 된 '탈주'·'서울의봄'…메가박스, 3분기 영업익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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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침체에 상영 매출 하락했으나
플러스엠이 실적 개선 견인
플러스엠이 실적 개선 견인
메가박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752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7일 콘텐트리중앙에 따르면 메가박스의 투자, 배급 사업 부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러스엠)가 ‘탈주’ 투자, 배급과 ‘서울의 봄’ 관련 부가 판매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중박 영화의 부재로 전국 박스오피스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함에 따라 메가박스의 본업인 극장 상영 매출도 영향을 받았다.
이에 국내 배급사는 흥행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급 시기를 두고 배급사 간 ‘눈치싸움’을 하고 있다. 경쟁을 최소화하는 배급 전략의 변경은 멀티플렉스의 실적에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메가박스는 외부 변수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4년 연초부터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크루 운영의 고도화 등 효율적인 비용 지출 구조를 확립하여 관람객 수 증가 시 레버리지 효과를 온전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메가박스는 향후에도 플러스엠을 통한 추가 수익을 확보하고 주요 지점 최적화, 핵심 거점지 확대 등에 방점을 두고 국내 영화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7일 콘텐트리중앙에 따르면 메가박스의 투자, 배급 사업 부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러스엠)가 ‘탈주’ 투자, 배급과 ‘서울의 봄’ 관련 부가 판매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중박 영화의 부재로 전국 박스오피스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함에 따라 메가박스의 본업인 극장 상영 매출도 영향을 받았다.
이에 국내 배급사는 흥행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급 시기를 두고 배급사 간 ‘눈치싸움’을 하고 있다. 경쟁을 최소화하는 배급 전략의 변경은 멀티플렉스의 실적에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메가박스는 외부 변수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4년 연초부터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크루 운영의 고도화 등 효율적인 비용 지출 구조를 확립하여 관람객 수 증가 시 레버리지 효과를 온전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메가박스는 향후에도 플러스엠을 통한 추가 수익을 확보하고 주요 지점 최적화, 핵심 거점지 확대 등에 방점을 두고 국내 영화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