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안성재가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엘르 스타일 어워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셰프 안성재가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엘르 스타일 어워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인기를 끈 안성재 셰프가 8일 오전 서울시의회 행정 사무감사에 출석한다.

7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안 셰프는 이날 시의회 측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광위) 행정사무 감사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의회는 최근 폐업한 안 셰프의 레스토랑 '모수'가 서울미식 주간 선정 음식점에 4년 연속 뽑힌 것과 관련해 서울시 '서울 미식 100선' 사업의 공정성을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규남 국민의힘 시의원은 안성재 셰프를 행정 사무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공사업에서 모수가 4번 연속 선정이 됐는데, 한쪽에 몰아주는 게 맞는지 정책적으로 질의할 예정"이라며 "업계 전반의 상황도 들어보고,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는지도 묻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증인으로 함께 채택된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는 이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