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의 냉연도금·컬러강판 계열사 동국씨엠은 아주스틸과 주식매매계약(SPA) 및 신주인수계약(SSA)을 맺었다고 8일 발표했다. 동국씨엠은 이번 인수로 컬러강판 생산량(연 123만t) 기준 세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동국씨엠은 최대주주 등 보유지분 42.4%를 624억원에 인수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1136만주를 570억원에 인수한다. 총 1194억원으로 아주스틸 지분 59.7%를 확보한다.

동국씨엠은 ‘규모의 경제’를 갖추기 위해 아주스틸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결합으로 동국씨엠은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원·부재료 통합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