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크래프톤, 이제는 신작 모멘텀에 주목"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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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보고서

크래프톤 - 이제는 신작 모멘텀에 주목

📈목표주가 : 26만원→45만원(상향) / 현재주가 : 35만1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IBK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올해 3분기 매출액은 7193억원, 영업이익은 3244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 시장 추정치도 큰 폭으로 상회.
-PUBG IP의 성과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외부 협력 통해 견조한 트래픽 만들어.
-내년에는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와 신작 출시 모멘텀에 집중. 이미 2021년부터 AI 인력 확보와 기술 연구에 1000억원 투자했는데, 내년에 AI 캐릭터 등이 게임 경험 개선 예정.
-안티 치트 시스템 등도 공정한 게임 환경 유지할 것. 내년 3월부터 다수의 신작 라인업 기대.

카카오 - 성장 둔화로 멀티플 하향 조정

📉목표주가 : 5만원→4만원(하향) / 현재주가 : 3만65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1305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소폭 상회. 메시지 광고는 높은 효율로 21% 성장했으나, 기존 디스플레이 광고가 3% 역성장.
-콘텐츠 자회사들은 대부분 거래액 하락이나 신작 흥행 실패에 지속. 인건비와 마케팅비를 전 분기 대비 크게 줄여 통제 기조를 확인.
-앞서 공개한 대화형 AI 서비스 '카나나'는 이미 시장에 나온 앱들과 큰 차이를 보여주지 못했음. 향후 경쟁력과 활용도 면에서 의문이 존재하기에 추가 검증 필요.
-별도 사업이 견고해서 다행이지만 신규 트래픽 일으킬 수 있는 AI 앱 또는 콘텐츠가 시급.

KT&G - 건화물 시황 개선 더디게 진행

📈목표주가 : 13만원→14만원(상향) / 현재주가 : 10만79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이 확대된 점이 특징. 올해부터 2027년까지 3조7000억원 상당을 투입할 계획.
-비핵심 자산 구조 개편을 통해 1조원 규모의 현금 창출도 계획 중이고, 이를 활용한 추가 주주환원도 진행.
-올해만 보면 비핵심 자산 36건의 효율화를 추진해 135만 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연내 추가로 시행할 것. 총주주환원율 100%에 달하는 환원 정책이 이루어지고 있음.
-3분기 매출액와 영업이익도 시장 추정치를 상회. 담배 사업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

팬오션 - 일회성을 제외하면 컨센서스 부합

📉목표주가 : 6100원→5000원(하향) / 현재주가 : 3625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건화물 시황이 예상보다 부진한 흐름. 올해 4분기와 내년 BDI 전망 및 실적 추정치 하향 때문.
-3분기는 실적은 시장 추정치에는 부합. 중국이 식량 지급률을 높이고자 국내 곡물 생산량 확대. 미국과 브라질 등으로부터의 수입량을 줄이면서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가 미미하게 나타남.
-지난 9월 중국이 경기부양책 발표했으나, 이 역시 단기적으로 심리 측면 개선 효과와 기대감만 높인 것으로 판단. 국제해사기구(IMO) 규제로 인한 선박 퇴출 효과는 내년 말이나 되어야 가능.

미래에셋증권 - 수익성 개선 추세 유지

📈목표주가 : 9800원→1만500원(상향) / 현재주가 : 884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LS증권


[체크 포인트]
-3분기 순이익은 2912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을 상회. 호실적 시현. 이자 이익 둔화에도 수수료 이익과 운용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된 데다, 판관비가 상반기 대비 낮아.
-특이요인으로는 홍콩법인 감자차익 1300억원이 반영됐고,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손실 850억원 등 투자자산 평가손실 일부를 인식.
-브로커리지 수익은 국내 거래대금 감소에도 해외주식 수수료 확대로 전기 대비 3.8% 증가했고, 기업공개(IPO) 실적 호조에 힘입어 IB 부문 수수료 수익 또한 1~2분기 대비 크게 개선. 운용이익은 채권 관련 이익 호조로 큰 폭 증가.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