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원문입니다.

[애플]

특징주 시황입니다. 오늘은 애플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실적 발표 이후 다소 약세보이고 있는데, 월가에서는 우려가 과도하다는 리포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중화권 매출과 아이폰 이외 제품의 판매 부진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며, 애플 생태계의 강점이 가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목표가로 286달러를 제시했습니다. 모간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도 탑픽으로 선정하며, 애플 인텔리전스의 잠재력에 주목했습니다. 월가에서 애플을 분석하는 47명의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가는 241달러선입니다. 오늘장 애플은 2%대 올랐습니다.

[M7]

M7 흐름도 잠시 짚어보면, 모두 상승불켰습니다. 메타 3%대, 마이크로소프트도 1%대 올랐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늘장에서도 2% 가까이 오르며 148달러선에 거래됐습니다. 역대 최고가입니다.

[알파벳]

다음은 알파벳 살펴보겠습니다. 로이터는 트럼프가 미 법무부의 구글 분할 시도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다며, 내년에 있을 최종 판결에서 사업 분할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1기 정부 때에도 빅테크 기업을 상대로 한 반독점 소송을 여러 건 진행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알파벳은 2%대 올랐습니다.

[반도체주]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반도체 지원법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죠. 하지만 실제로는 이와 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CNBC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하며, 반도체 지원법의 대부분 내용은 유지될 것이며 일부 약간의 수정은 있을 수 있으나 대대적인 변경이나 철회는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대 오르며 오늘장 반도체주도 좋은 흐름 보여줬습니다. 인텔은 4%대 AMD도 3%대 올랐습니다.

[퀄컴]

어제 장 마감 후에 퀄컴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 보였습니다. 매출은 전년비 19% 증가했고,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가량 이었습니다. 매출의 대부분은 스마트폰용 반도체에서 나왔는데, 스냅드래곤8 엘리트 출시에 따라 힘을 얻은 영향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자동차용 반도체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오토모티브 부문 매출은 전년비 68% 늘어나며, 다섯 분기 연속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가이던스까지 긍정적이었습니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다만 퀄컴은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리프트]

이어서 리프트 실적입니다. 예상을 상회한 매출과 낙관적인 가이던스를 발표했습니다. CEO는 리프트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분기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파트너십도 공개했습니다. 모빌아이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서비스를 리프트 네트워크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23%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아이온큐]

아이온큐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아이온큐의 3분기 매출은 제시된 가이던스의 상단 및 월가 예상치를 넘어섰습니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상향했습니다. 큐비텍 인수를 통해 기존 양자컴퓨터를 넘어 양자 네트워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며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 앤시스와의 제휴 및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개발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아이온큐는 3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52주 신고가입니다.

[모더나]

다음은 모더나 입니다. 호실적 보였습니다. 매출과 EPS 모두 예상을 크게 넘어섰구요. 코로나 백신 판매의 호조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실적에는 RSV백신 판매도 포함됐는데, 올해 말까지 코로나-독감 결합 백신의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2027년까지 11억 달러 상당의 비용 절감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모더나는 2%대 밀렸습니다.

[워너브로스]

다음은 워너브로스 실적입니다. 매출은 예상을 하회했고 EPS는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스트리밍 부문의 매출은 전년비 8% 그리고 TV 네트워크 부문은 3% 증가했고, 박스오피스 실적 부진으로 스튜디오 매출이 17%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의 신규 가입자가 720만 명으로 집계됐다며 출범 이후 최대 분기 성장 기록이라고 밝혔습니다. CEO는 광고 시장의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스트리밍 사업이 주요 성장 동력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늘장 11%대 올랐습니다.

[보잉]

보잉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가 보잉의 차세대 F-15 전투기 25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52억 달러 규모의 계약입니다. 연초 미 의회가 승인한 지원패기지 법안의 일부이며, 2031년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보잉은 2%대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김채은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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