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경쟁력 없어 주가 상승 어려워…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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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5만원→4만원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 비용을 줄이고 있는 만큼 외형 성장을 위한 신규 콘텐츠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웹툰, 게임, 엔터, 미디어 등 콘텐츠 자회사들이 부진하다. 콘텐츠 업황이 부정적이지 않은 가운데 이러한 성장 둔화를 보이는 것은 콘텐츠 경쟁력이 부재한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은 1조9214억원, 영업이익은 1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1260억원을 소폭 웃돌았다. 이에 대해 강 연구원은 "콘텐츠 자회사들은 대부분 거래액 하락이나 신작 흥행 실패가 지속됐다"면서도 "인건비와 마케팅비를 전 분기 대비 크게 줄이는 등 통제 기조가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