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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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달러 강세가 주춤한 영향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의 기술주 강세의 훈풍에 SK하이닉스는 20만원선을 회복했다.

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52포인트(0.96%) 오른 2589.1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38억원어치와 199억원어치의 주식을 사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218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다만 현물 주식은 256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가 가장 돋보인다. 2.33% 상승해 20만20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도 0.87%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33%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1% 올라 100만원선을 탈환했다. 셀트리온의 오름폭은 2.11%다.

반면 KB금융(-0.64%)과 신한지주(-0.18%), POSCO홀딩스(-0.61%)는 약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85포인트(1.48%) 상승한 744.37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억원어치와 7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12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클래시스만 약보합세이고, 나머지는 모두 오르고 있다. 특히 리가켐바이오가 5.83% 상승 중이다. 휴젤알테오젠은 각각 3.3%와 2.63%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64%), 에코프로(2.16%), 엔켐(2.1%) 등 2차전지주도 바닥을 잡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원(0.12%) 내린 달러당 138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나스닥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며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59포인트(0%) 하락한 43,729.34에, S&P500은 44.06포인트(0.74%) 오른 5,973.10에, 나스닥은 285.99포인트(1.51%) 오른 19,269.46에 각각 장을 마쳤다.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10.23포인트(0.43%) 내려간 2,382.69로 거래가 끝났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