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칼럼] 미국 투자, 미 대선 이후 더 적극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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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고 “레드스윕(Red Sweep·공화당이 백악관과 연방 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현상)” 가능성이 만들어지며 대선 당일과 다음날 미국 증시는 급등 현상을 보였다. 이제 미국은 인공지능(AI) 산업을 무기화하는 과정 아래 미국 증시가 큰 폭의 상승을 보이는 구간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주 미국 고용 지표 발표는 상반된 내용을 포함했다. 신규 고용은 1만2000명으로 급락한 반면 노동 참여율이 하락하면서 실업률은 4.1%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고용 수치만 보면 경기 침체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지만,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된다. 특히,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4% 수준으로 상승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10월 미국 ISM 제조업 PMI 지표는 46.5를 기록하며 예상치 47.6을 크게 하회했다. 그러나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재정 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4.4%까지 크게 상승한 상황이다. 올해 미 연준이 0.5%를 추가 인하할 것이고, 내년에도 0.75% 추가 인하할 수 있는 환경이 나올 것이라 예상하면,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현 4.4%에서 추가 상승보다는 연말까지 4%, 내년 연말까지 3.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3.5~4% 사이에서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제 올해 미국의 2.5% 이상의 경제 성장률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애틀랜타 연은의 전망치는 올해 3분기 기준, 전 분기 대비 3.3%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뉴욕 연은의 전망치는 올해 3분기 2.9%를 전망 중이다. 즉, 전체적인 GDP 성장률은 올해 최소 연착륙 시나리오를 의미하고 있으며, 미국 증시 또한 이 전망에 맞게 올해 연초 대비 역대 최고 수준의 상승률(S&P500 24.3%)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은 장단기 금리차 역전 현상의 해소 가능성 확대에 따라 상승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 여신증가율 추세를 보고, OECD 경기선행지표를 보면, 그 가능성은 더 낮아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지속적인 예대율 확대와 함께 장기적으로 경기침체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보이며, 향후 미국 달러의 움직임은 약세보다는 강보합 추세가 예상된다.
투자 비중에 있어서는 여전히 미국 위주, 주식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내년 미국 S&P500의 이익 증가율은 15.1%, 매출 증가율은 5.7%다. 이는 내년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로 갈 가능성이 현저히 낮음을 시사한다. 12개월 미래 PER은 현재 21.3배 수준으로 향후 24~25배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 높다 판단되며, 대선 우려에 다른 조정은 한정적일 것 예상된다. 따라서 지속해서 미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미국 투자 비중은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미국 공화당의 '스윕(Sweep)', 즉 대통령과 상원 및 하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 경우 미국 증시의 상승은 지속해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으며 향후 1~2년 동안 미국 증시의 상승 추세는 다른 국가들을 초과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따라서 신흥국 투자 또한 철저하게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에 있는 국가에 초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며, 트럼프 트레이드는 여전히 유효하다.
미국 상장 ETF와 관심 종목 30개를 들여다보면 1) 반도체, 2) IT 업종 전체, 3) M7 종목, 4) 혁신 기업, 5) 주택건설, 6) 클라우드, 7) 소프트웨어, 8) 신재생에너지, 9) 바이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 원전 관련 투자는 밸류에이션이 비싸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으며, AI 사이클의 성장기에 기술주/성장주 투자에 초점은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
AI 사이클은 진입기에서 성장기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여전히 AI 산업의 발전으로 관련 업종이 2027년 말까지 연평균 성장률 40~50%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에 AI 업종투자와 종목 선별이 현재 투자전략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미국 AI 사이클의 확장에 따라, 미국 GDP 성장률이 글로벌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시대가 향후 2~3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미국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판단된다. 향후 미국 증시의 시가 총액이 전 세계 시가 총액의 65%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현재 47%). 미국 투자, 특히 AI 관련주 투자에 가장 중점을 둘 것을 추천한다.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고 “레드스윕(Red Sweep·공화당이 백악관과 연방 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현상)” 가능성이 만들어지며 대선 당일과 다음날 미국 증시는 급등 현상을 보였다. 이제 미국은 인공지능(AI) 산업을 무기화하는 과정 아래 미국 증시가 큰 폭의 상승을 보이는 구간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주 미국 고용 지표 발표는 상반된 내용을 포함했다. 신규 고용은 1만2000명으로 급락한 반면 노동 참여율이 하락하면서 실업률은 4.1%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고용 수치만 보면 경기 침체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지만,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된다. 특히,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4% 수준으로 상승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10월 미국 ISM 제조업 PMI 지표는 46.5를 기록하며 예상치 47.6을 크게 하회했다. 그러나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재정 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4.4%까지 크게 상승한 상황이다. 올해 미 연준이 0.5%를 추가 인하할 것이고, 내년에도 0.75% 추가 인하할 수 있는 환경이 나올 것이라 예상하면,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현 4.4%에서 추가 상승보다는 연말까지 4%, 내년 연말까지 3.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3.5~4% 사이에서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제 올해 미국의 2.5% 이상의 경제 성장률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애틀랜타 연은의 전망치는 올해 3분기 기준, 전 분기 대비 3.3%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뉴욕 연은의 전망치는 올해 3분기 2.9%를 전망 중이다. 즉, 전체적인 GDP 성장률은 올해 최소 연착륙 시나리오를 의미하고 있으며, 미국 증시 또한 이 전망에 맞게 올해 연초 대비 역대 최고 수준의 상승률(S&P500 24.3%)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은 장단기 금리차 역전 현상의 해소 가능성 확대에 따라 상승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 여신증가율 추세를 보고, OECD 경기선행지표를 보면, 그 가능성은 더 낮아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지속적인 예대율 확대와 함께 장기적으로 경기침체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보이며, 향후 미국 달러의 움직임은 약세보다는 강보합 추세가 예상된다.
투자 비중에 있어서는 여전히 미국 위주, 주식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내년 미국 S&P500의 이익 증가율은 15.1%, 매출 증가율은 5.7%다. 이는 내년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로 갈 가능성이 현저히 낮음을 시사한다. 12개월 미래 PER은 현재 21.3배 수준으로 향후 24~25배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 높다 판단되며, 대선 우려에 다른 조정은 한정적일 것 예상된다. 따라서 지속해서 미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미국 투자 비중은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미국 공화당의 '스윕(Sweep)', 즉 대통령과 상원 및 하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 경우 미국 증시의 상승은 지속해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으며 향후 1~2년 동안 미국 증시의 상승 추세는 다른 국가들을 초과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따라서 신흥국 투자 또한 철저하게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에 있는 국가에 초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며, 트럼프 트레이드는 여전히 유효하다.
미국 상장 ETF와 관심 종목 30개를 들여다보면 1) 반도체, 2) IT 업종 전체, 3) M7 종목, 4) 혁신 기업, 5) 주택건설, 6) 클라우드, 7) 소프트웨어, 8) 신재생에너지, 9) 바이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 원전 관련 투자는 밸류에이션이 비싸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으며, AI 사이클의 성장기에 기술주/성장주 투자에 초점은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
AI 사이클은 진입기에서 성장기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여전히 AI 산업의 발전으로 관련 업종이 2027년 말까지 연평균 성장률 40~50%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에 AI 업종투자와 종목 선별이 현재 투자전략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미국 AI 사이클의 확장에 따라, 미국 GDP 성장률이 글로벌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시대가 향후 2~3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미국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판단된다. 향후 미국 증시의 시가 총액이 전 세계 시가 총액의 65%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현재 47%). 미국 투자, 특히 AI 관련주 투자에 가장 중점을 둘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