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조7000억원 규모 주주환원 추진"…장중 1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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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411/99.19390739.1.jpg)
8일 KT&G는 10.29% 급등한 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T&G가 크게 상승한 것은 전날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과 3분기 호실적을 함께 공개한 덕분이다.
3분기 실적도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상회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363억원, 41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9.9% 상회했다. 해외 시장에서 담배 가격을 인상하고 판매 수량도 늘린 덕분이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계획을 "주주환원의 정석"이라고 평가하며 "특히 저수익·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창출될 약 1조원의 현금을 주주환원과 성장 투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날 5개 증권사는 일제히 KT&G 목표주가를 올렸다. iM증권는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는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신한투자증권(12만5천→13만5천원), 하나증권(11만→12만5천원) 등도 목표주가를 올렸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