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최강야구'
/사진=JTBC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와 경기상고가 물러섬 없는 화끈한 타격전으로 ‘빅볼’의 진수를 선사한다.

오는 1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파이널 스테이지 첫 승을 쟁취하려는 몬스터즈와 이에 맞서는 2025 신인 드래프트 최다 지명에 기록을 써낸 경기상고가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1회 초부터 호쾌한 스윙으로 마운드에 오른 선발 투수들을 당황하게 한다. 고교 팀을 상대로 노련한 피칭을 선보이며 '고교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던 유희관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경기상고의 프로급 타격에 난타를 당하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과연 유희관이 위기를 극복하고 몬스터즈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그의 활약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맞서는 몬스터즈도 레전드다운 타격감으로 경기상고 마운드를 흔든다. 2025 시즌을 사수하려는 몬스터즈 타선은 리드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안타를 만들어 경기 상고의 패기에 맞불을 놓는다.

하지만 이때 김성근 감독은 확실한 1승을 위해 투수 교체라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 이번 시즌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한 유희관의 뒤를 이어 팀을 구원할 다음 투수는 누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살얼음판 같은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캐스터 정용검이 때아닌 징크스의 주인공으로 떠오른다. 이날 정용검은 몬스터즈에게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때마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섣부른 발언을 쏟아낸다. 하지만 정용검의 발언 이후 몬스터즈는 곧바로 예상치 못한 위기에 빠지게 되고, 그는 김선우 해설위원으로부터 따가운 눈총에 시달리게 된다는데.

만만치 않은 상대 경기상고를 만난 몬스터즈는 ‘정용검 징크스’를 극복하고 승리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양 팀의 경기 결과는 오는 1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최강야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