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1억1000만원' 찍은 비트코인 [한경 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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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국내에서 1억1000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미국 대선 결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10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30분 1억1019만1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올해 3월 기록한 전고점(1억500만원)을 지난 8일 넘어선 데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가격에 힘이 실린 것은 지난 5일 미 대선에서 당선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취임 후 암호화폐 시장 육성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선거운동 기간 친(親) 암호화폐 행보를 보였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이날 한때 444만5000만원을 기록했다. 미 대선 이후 6일 연속 오름세로, 누적 상승률만 29.75%에 이른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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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30분 1억1019만1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올해 3월 기록한 전고점(1억500만원)을 지난 8일 넘어선 데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가격에 힘이 실린 것은 지난 5일 미 대선에서 당선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취임 후 암호화폐 시장 육성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선거운동 기간 친(親) 암호화폐 행보를 보였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이날 한때 444만5000만원을 기록했다. 미 대선 이후 6일 연속 오름세로, 누적 상승률만 29.7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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