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당근'에 푹 빠졌다더니…26만원에 산 물건 뭐길래
배우 지창욱이 직거래 앱을 통해 포켓몬 스티커를 26만 원에 구입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SBS '틈만나면' 녹화에는 지창욱이 출연해 직거래 애용자라고 밝혔다.

지창욱은 “저도 얼마 전에 당근에서 포켓몬 띠부띠부씰 컬렉션을 26만 원에 샀다”라고 자진 고백했다.

지창욱이 구매한 '띠부띠부씰'은 SPC삼립에서 선보인 포켓몬 빵 안에 들어있는 스티커다. 한때 이 스티커를 모으기 위해 '포켓몬 빵 대란'이 일어날 정도였다.
/사진=SBS '틈만나면'
/사진=SBS '틈만나면'
2022년 포켓몬 빵 품귀 현상이 일어났을 때,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인기 포켓몬인 '피카츄' 띠부띠부씰이 1개에 10만원, '뮤' 띠부띠부씰은 4만5000원에 거래됐고, 띠부띠부씰 159종을 모은 공식 씰북이 110만원에 올라오기도 했다.

지창욱은 띠부띠부씰 뿐만 아니라 다른 직거래도 활발히 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번엔 팝업 스토어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해야 주는 스페셜 게임 스킨 쿠폰을 구하기 위해 직거래로 12만 원에 거래했다”고 귀띔했다.

이에 유연석이 “5만원 이상 구입한 분에게 주는 스페셜 선물을 12만원에 구입한 거냐”라며 놀라워하자 지창욱은 그 정도 가격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는 듯이 큰 미소로 고개를 끄덕여 모두를 웃음 터지게 했다는 후문.

이에 지창욱은 “앱을 쓸 때는 무조건 직접 거래해야 사기를 안 당한다”라고 꿀팁까지 전수하며, “직거래할 때 상대방이 ‘이걸 왜 사냐’는 질문 많이 하시는데, 그냥 게임 좋아한다고 답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창욱은 유연석이 “얼마 전에 화원에서 120년 된 올리브 나무가 5000만원 하는 것을 봤다”라며 올리브 나무에 관심을 드러내자 이내 “120년 된 줄 어떻게 알아요?”라며 사실 검증에 나서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