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공기 정화·건강 관리하는 '에어스텔라' 플랫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북대학교 조재혁 교수팀 개발
위험 신호 감지하면 자동 환기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헬스케어
위험 신호 감지하면 자동 환기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헬스케어
전북대 소프트웨어공학과 조재혁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실내 공기질 및 건강 관리 플랫폼(에어스텔라)이 주목받고 있다. 이 플랫폼은 AI 알고리즘으로 공기질과 관련된 17종 데이터를 수집해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극초미세먼지·초미세먼지, 라돈, 포름알데히드, 오존, 악취 등 17종의 환경 유해인자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실내외 공기질을 분석한다.
소프트웨어에 연동된 디바이스가 위험 신호를 감지하면 알람, 공기청정기, 공조 시스템 등을 작동시킨다. 조 교수팀이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M)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정보를 제공한다. 성별, 연령, 주거환경 등 개인정보와 진료 및 투약정보 등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다. 심박수, 혈압, 스트레스, 수면의 질 등을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측정해 사용자에게 헬스케어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천식 환자에게 실내 활동을 권장한다.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환기 알람을 준다. 처방전 내역 설명과 투약 지도, 복용한 약품의 부작용 안내 등도 할 수 있다. 이른바 ‘AI 처방카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등으로 플랫폼에 접속해 본인 건강 관련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시간별 실내외 공기 질에 따른 건강 상태를 예측할 수도 있다.
전북대 적응형 AI 연구실을 이끌고 있는 조 교수는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전국 1100여 곳 테스트베드에서 성능을 입증했다”며 “개인 헬스케어와 환경 모니터링,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팀은 관련 특허 19건을 출원 또는 등록했으며 SCIE 급 저널에 20여 편 논문을 실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예를 들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천식 환자에게 실내 활동을 권장한다.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환기 알람을 준다. 처방전 내역 설명과 투약 지도, 복용한 약품의 부작용 안내 등도 할 수 있다. 이른바 ‘AI 처방카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등으로 플랫폼에 접속해 본인 건강 관련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시간별 실내외 공기 질에 따른 건강 상태를 예측할 수도 있다.
전북대 적응형 AI 연구실을 이끌고 있는 조 교수는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전국 1100여 곳 테스트베드에서 성능을 입증했다”며 “개인 헬스케어와 환경 모니터링,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팀은 관련 특허 19건을 출원 또는 등록했으며 SCIE 급 저널에 20여 편 논문을 실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