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일 대전 엑스포과학 공원에서 열린 선양소주 맨몸 마라톤 참가자들이 대전 갑천변을 맨몸으로 질주하고 있다. 선양소주 제공
올해 1월 1일 대전 엑스포과학 공원에서 열린 선양소주 맨몸 마라톤 참가자들이 대전 갑천변을 맨몸으로 질주하고 있다. 선양소주 제공
선양소주(회장 조웅래)는 내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더 뜻깊게 보낼 수 있는 새해맞이 이색 축제 ‘2025 선양 맨몸마라톤’을 1월 1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한빛탑)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선양 맨몸마라톤’은 시작을 의미하는 숫자 ‘1’을 강조해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해 대전 갑천변 7㎞를 맨몸으로 달리는 이색적인 축제다.

20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팬데믹 시기 2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으며, 내년에는 8회째를 맞는다.

‘선양 맨몸마라톤’은 웃통을 벗고 달리는 ‘맨몸’의 독특한 컨셉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새해맞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대회를 거듭할수록 20·30세대의 참가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노잼도시 대전이라는 오명을 벗고 유잼도시 대전을 만드는 신문화축제로도 주목받고 있다.

더욱 다양해지는 이벤트와 젊고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의 보디페인팅 및 이색복장은 ‘선양 맨몸마라톤’의 백미로 꼽힌다.

주최 측인 선양소주는 한해 각오를 다지거나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포토제닉상(가족·친구·연인 3개 부문)’, ‘보디페인팅 상’도 준비해 현장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거리 참가상, 다수 단체 참가상 등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 중이다.

선양·맑을 린 오페라의 ‘뻔뻔(fun fun)한 클래식’과 선양사진관, 포토월, 참가 인증샷, 위시월, 티(Tea) 부스 등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새해를 맞아 이곳을 찾는 모두에게 무료 떡국 나눔을 진행해 대회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2025년 1월 1일은 대회를 시작한 지 10년째 되는 해이다. 그간의 참가자들로 인해 대회가 더욱 발전하고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어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참여하시는 모든 분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선양 맨몸마라톤’은 2025 선양 맨몸마라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를 진행 중이며, 20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용은 2만원이며, 20세 이하(2025년 기준 2006년생 이상)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대회 요강은 2025 선양 맨몸마라톤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