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시바, 30년만의 중의원 결선투표서 日 총리 재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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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재선출됐다.
이시바 총리는 11일 특별국회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열린 총리지명 선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다시 총리직에 올랐다.
앞서 진행된 중의원 1차 투표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없어 1·2위인 이시바 총리와 제1야당 입헌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가 결선 투표를 치렀다. 결선 투표가 진행된 건 1994년 이후 30년 만이다. 이시바 총리는 전체 465표 중 221표를 얻어 160표에 그친 노다 대표를 따돌렸다.
캐스팅 보트를 쥔 제2야당 일본유신회와 제3야당 국민민주당은 1차 투표에서와 마찬가지로 결선 투표에서도 각각 자당 대표에게 표를 던져 이시바 총리 연임을 사실상 용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결선 투표에서 이시바 총리와 노다 대표 이외 후보 이름을 적은 표는 모두 무효표로 처리됐다. 무효표는 80표였다.
한편 지난 9월 말 자민당 총재가 된 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1일 제102대 총리로 취임했고, 이날 사실상 유임하면서 제103대 총리로서 제2차 이시바 내각을 출범시키게 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이시바 총리는 11일 특별국회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열린 총리지명 선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다시 총리직에 올랐다.
앞서 진행된 중의원 1차 투표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없어 1·2위인 이시바 총리와 제1야당 입헌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가 결선 투표를 치렀다. 결선 투표가 진행된 건 1994년 이후 30년 만이다. 이시바 총리는 전체 465표 중 221표를 얻어 160표에 그친 노다 대표를 따돌렸다.
캐스팅 보트를 쥔 제2야당 일본유신회와 제3야당 국민민주당은 1차 투표에서와 마찬가지로 결선 투표에서도 각각 자당 대표에게 표를 던져 이시바 총리 연임을 사실상 용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결선 투표에서 이시바 총리와 노다 대표 이외 후보 이름을 적은 표는 모두 무효표로 처리됐다. 무효표는 80표였다.
한편 지난 9월 말 자민당 총재가 된 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1일 제102대 총리로 취임했고, 이날 사실상 유임하면서 제103대 총리로서 제2차 이시바 내각을 출범시키게 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