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김태이(본명 김인식)  /사진=변성현 기자
인플루언서 김태이(본명 김인식) /사진=변성현 기자
모델 겸 인플루언서 김태이(본명 김인식)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11일 김태이는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부분에 대해 현재 깊이 반성하고 있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태이는 지난 9월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하다 행인 1명을 다치게 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행인은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태이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7일 검찰에 송치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대리운전사를 부르기 위해 차 안에서 정차하던 중 차량을 이동하여 달라는 주차관리자의 거듭된 요청에 부득이 차량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행인과 접촉 사고가 있었다"며 "당시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 조사에 본인이 직접 출석하여 당시 상황에 대해 사실 그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태이는 배우로 먼저 데뷔했고, 이후 카페를 운영하며 의류 브랜드 디자이너이자 인플루언서로 활약해 왔다. 특히 2022년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에 출연하면서 주목받았고, 인스타그램 팔로우 수가 11일 기준 43만6000명에 달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