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도시公 사장 내정자, 시의회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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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심사' 패싱에 임명 지연
민주당 시의원 특조위 구성
민주당 시의원 특조위 구성
천안도시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현직 공공기관 간부 채용을 두고 천안시의회가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추진하는 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본지 11월 5일자 A24면 참조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0명은 11일 충남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장 내정자를 치밀하게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의원들은 회견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시장이 최종 결정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현직 간부 A씨는 이달 1일부터 임용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해야 했지만 퇴직하지 않고 취업 심사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도시공사 사장 채용에 앞서 지난달 인사청문회를 요구했지만, 시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쳤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의회는 인사청문회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특조위를 구성해 사장 임용에 법적 하자가 없는지 면밀히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월 공개모집을 통해 LH 현직 간부 A씨를 최종 사장 후보자로 결정했다. 하지만 A씨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취업 심사 절차를 밟지 않아 사장으로 임명되지 못하고 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본지 11월 5일자 A24면 참조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0명은 11일 충남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장 내정자를 치밀하게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의원들은 회견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시장이 최종 결정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현직 간부 A씨는 이달 1일부터 임용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해야 했지만 퇴직하지 않고 취업 심사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도시공사 사장 채용에 앞서 지난달 인사청문회를 요구했지만, 시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쳤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의회는 인사청문회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특조위를 구성해 사장 임용에 법적 하자가 없는지 면밀히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월 공개모집을 통해 LH 현직 간부 A씨를 최종 사장 후보자로 결정했다. 하지만 A씨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취업 심사 절차를 밟지 않아 사장으로 임명되지 못하고 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