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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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청주역세권에 들어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에 예비 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8일 개관한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 견본주택에 주말 3일간 총 1만7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입장 대기줄이 3일 내내 100m 이상 이어졌다.

관심이 쏠린 이유로는 청주테크노폴리스의 높은 발전 가능성이 우선 꼽힌다. 총 사업비 2조1584억원이 투입되는 청주테크노폴리스는, 계획인구 3만여 명·1만1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 유수의 대기업과 협력사들이 입주해 있으며, 올 4월 SK하이닉스가 2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청주테크노폴리스는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아울러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 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된 만큼, 예비 청약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입지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은 북청주역(예정) 역세권으로, 북청주역에 들어설 예정인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중심상업지구와 초등학교(예정부지)가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롯데아울렛·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대형 상업시설도 인접해 있으며, 청주흥덕경찰서·청주세무서 등 다수의 관공서도 가깝다.

청주테크노폴리스 S3블록에 들어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은 지하 3층~지상 41층, 4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13㎡ 543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111~115㎡ 84실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일정은 아파트가 오는 18일~19일 이틀간 특별공급을 실시하며, 오는 20일 1순위·21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오피스텔은 20일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아파트가 오는 27일이며, 오피스텔이 26일이다. 아파트의 정당계약은 12월 9일~13일까지 5일간 진행하며, 오피스텔은 11월 28일 실시한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