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s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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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가 엔비디아(Nvidia)를 '가장 보유해야 할 주식'으로 선정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는 엔비디아의 다가오는 블랙웰 칩 출시와 인공지능(AI) 컴퓨팅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이유로 이 반도체 거인을 최고의 대형주로 꼽았다.

애널리스트 하쉬 쿠마는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140달러에서 1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업데이트된 목표 주가는 금요일 종가 대비 약 19% 높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의 주가는 198%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AI 가속기 시장의 총 주소 지정 가능 시장(TAM)이 2025년까지 약 70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엔비디아가 그 대부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또한 "MS, 메타, 아마존 등의 최신 보고서에서 보듯이 주요 기술 기업들의 자본 지출 추세가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쿠마는 이러한 지출 수준이 2025년까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것이 가까운 미래에 엔비디아에게 명확한 혜택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는 1월 분기와 이후 FY26 분기에 대한 예측치를 약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은 내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50억에서 80억 달러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