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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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랠리’로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 이상 뛰어 8만8000달러선도 돌파했다. 전날 처음 8만달러를 뚫은 데 이어 이날 9만달러선까지 바라보고 있다.

약 한 주 만에 25% 이상 가격이 뛴 것으로, 트럼프 2기 정부가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미국 대선 기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 도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밈코인’으로 통하는 도지코인은 다시 20% 넘게 폭등하는 등 비트코인뿐 아니라 다른 가상자산도 랠리에 올라타는 분위기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