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강영 세브란스병원 병원장과 사샤 세미엔추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 (사진=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왼쪽부터) 이강영 세브란스병원 병원장과 사샤 세미엔추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 (사진=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세브란스병원과 임상시험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는 노보 노디스크의 주력 분야인 당뇨, 비만, 혈우병, 성장호르몬과 더불어 새로운 만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브란스병원과 한국 노보 노디스크 제약은 이를 통해 글로벌 임상 단계에서 국내 만성질환 환자의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혁신 신약 개발 과정에 국내 연구자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영 세브란스병원 병원장은 "앞으로 비만,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등 한국인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의미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샤 세미엔추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는 "100년 이상 축적된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 관련 연구 데이터와 신약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뇨병을 넘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