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온화한 날씨까지…올해 빼빼로데이 대박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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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빼빼로데이' 특수
매출 최대 100% 증가
평일인 데다 온화한 날씨 영향
매출 최대 100% 증가
평일인 데다 온화한 날씨 영향

12일 GS25에 따르면 이달 1∼11일 빼빼로데이 관련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2% 증가했다. 11일 당일만 보면 78.9% 늘었다. 특히 오피스(사무실) 상권에 있는 매장의 매출이 257.5% 급증하며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오피스는 물론 대학가와 산업지대 등 다양한 상권에서 반응이 좋았다. 매출이 높은 시간대는 퇴근 시간대인 오후 5∼8시,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로 각각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올해 빼빼로데이 영업이 호조를 보인 데에는 요일 지수와 날씨 요인이 크다고 본다. 빼빼로데이는 연인뿐만 아니라 직장동료나 친구들과도 함께 하는 문화로 자리잡은 만큼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않는 주말보다 평일에 걸쳐 있을 경우 더 흥행하는 경향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객의 눈길을 끄는 차별화 상품과 요일, 날씨 등 여러 요건이 맞아떨어지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