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홀로그램 기술, 몰입형 신제품 시장 앞으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호버링 홀로그램 기업 마케톤(양창준 대표)은 최근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익산시청, 국내 대형은행, 싱가폴의 금융기관 등과 제품 설치 및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호버링 홀로그램은 매질(媒質)이 없는 공중에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고, 공중의 이미지와 터치가 가능하며 맨눈으로 몰입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신개념의 홀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서울경제진흥원(SBA)에서 진행하는 서울 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해,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교육실에 12인치 25대 설치, 전시장에 24인치 8대를 몰입형 콘텐츠와 함께 올해 9월에 설치를 완료했다. 교육실에는 25명이 동시에 개별적인 홀로그램 제품으로 동물의 해부학 등 자연과학 수업을 할 수 있도록 25대의 홀로그램 장치가 되어 있는 테이블 시스템을 공급해 새로운 과학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그동안 개구리, 붕어 등 동물 해부학 실험 등을 환경 문제 등으로 실제로 하기가 어려웠지만, 이번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 터치를 통해 개구리의 피부를 벗길 수 있고, 수술칼로 내장을 분해해 장기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자연과학의 길을 열었다. 이러한 시스템은 단순히 박물관이나 과학 실험실에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인체를 홀로그램을 통해서 3D로 학습 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대형 홀로그램 제품인 24인치 홀로그램을 통해 공룡, 에디아카라 식물군, 삼엽충, 식물, 양서파충류, 인류진화, 멸종위기종, 기후변화 등 8대의 제품에 각각 다른 콘텐츠를 구현해, VR안경 없이 공룡, 동물을 좌-우로 돌리고, 확대-축소하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상세히 실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10월 말에 익산역에 '홀로그램 기반의 AI Chat GPT 무인안내시스템'을 납품해 익산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실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홀로그램 무인안내 시스템은 익산시의 마스코트인 '마룡이'를 의인화한 버추얼 캐릭터를 활용해 관광정보, 지리정보, 교통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익산시청(정헌율 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른 기차역 등 인구 밀집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마케톤은 올해 혁신상을 3회 수상했다. 지난 4월에 'World IT Show 2024' 행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혁신상'을, 6월에는 'NextRise 2024, Seoul' 행사에서 '넥스트 혁신상'을, 10월에는 대구에서 개최한 FIX 대구 행사에서 'FIX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달 24일에 ‘3D 홀로그램 터치 비전’ 관련 3개의 제품에 대해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7인치 홀로그램 터치 버튼, 12인치 박물관용 홀로그램, 24인치 키오스크 홀로그램 등 3개 제품으로 향후 10인치, 17인치, 19인치 제품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혁신제품은 국가계약법·지방계약법상 금액의 제한 없는 수의계약 대상이 되며, 조달청의 예산으로 구매해 초기 혁신제품 시범사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제도이다.
마케톤은 올해 국내 특허 4건, 미국 특허 1건 등을 등록했고, 전년대비 매출액은 5배 성장했다. 해외 수출 비중이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PoC 성공 건수는 9건, 혁신상을 3회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양창준 대표는 "미국, 싱가포르, 중동,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을 대상으로 시장 선점을 위해서 노력 중이며, 보다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호버링 홀로그램은 매질(媒質)이 없는 공중에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고, 공중의 이미지와 터치가 가능하며 맨눈으로 몰입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신개념의 홀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서울경제진흥원(SBA)에서 진행하는 서울 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해,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교육실에 12인치 25대 설치, 전시장에 24인치 8대를 몰입형 콘텐츠와 함께 올해 9월에 설치를 완료했다. 교육실에는 25명이 동시에 개별적인 홀로그램 제품으로 동물의 해부학 등 자연과학 수업을 할 수 있도록 25대의 홀로그램 장치가 되어 있는 테이블 시스템을 공급해 새로운 과학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그동안 개구리, 붕어 등 동물 해부학 실험 등을 환경 문제 등으로 실제로 하기가 어려웠지만, 이번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 터치를 통해 개구리의 피부를 벗길 수 있고, 수술칼로 내장을 분해해 장기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자연과학의 길을 열었다. 이러한 시스템은 단순히 박물관이나 과학 실험실에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인체를 홀로그램을 통해서 3D로 학습 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대형 홀로그램 제품인 24인치 홀로그램을 통해 공룡, 에디아카라 식물군, 삼엽충, 식물, 양서파충류, 인류진화, 멸종위기종, 기후변화 등 8대의 제품에 각각 다른 콘텐츠를 구현해, VR안경 없이 공룡, 동물을 좌-우로 돌리고, 확대-축소하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상세히 실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10월 말에 익산역에 '홀로그램 기반의 AI Chat GPT 무인안내시스템'을 납품해 익산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실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홀로그램 무인안내 시스템은 익산시의 마스코트인 '마룡이'를 의인화한 버추얼 캐릭터를 활용해 관광정보, 지리정보, 교통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익산시청(정헌율 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른 기차역 등 인구 밀집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마케톤은 올해 혁신상을 3회 수상했다. 지난 4월에 'World IT Show 2024' 행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혁신상'을, 6월에는 'NextRise 2024, Seoul' 행사에서 '넥스트 혁신상'을, 10월에는 대구에서 개최한 FIX 대구 행사에서 'FIX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달 24일에 ‘3D 홀로그램 터치 비전’ 관련 3개의 제품에 대해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7인치 홀로그램 터치 버튼, 12인치 박물관용 홀로그램, 24인치 키오스크 홀로그램 등 3개 제품으로 향후 10인치, 17인치, 19인치 제품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혁신제품은 국가계약법·지방계약법상 금액의 제한 없는 수의계약 대상이 되며, 조달청의 예산으로 구매해 초기 혁신제품 시범사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제도이다.
마케톤은 올해 국내 특허 4건, 미국 특허 1건 등을 등록했고, 전년대비 매출액은 5배 성장했다. 해외 수출 비중이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PoC 성공 건수는 9건, 혁신상을 3회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양창준 대표는 "미국, 싱가포르, 중동,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을 대상으로 시장 선점을 위해서 노력 중이며, 보다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