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대구 '더 팰리스트 데시앙' 450가구 공급
태영건설이 다음달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더 팰리스트 데시앙’(투시도)을 내놓는다.

동대구역 인근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450가구(아파트 418가구, 오피스텔 32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구 동부정류장 후적지(이전 후 비어 있는 땅)를 개발해 공급하는 단지다. 모든 가구가 대구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면적대(아파트 기준 전용면적 100~117㎡)로 이뤄진다.

입지 경쟁력을 잘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대구벤처밸리와 법조타운, 금융가, 주거 단지가 밀집해 ‘대구의 중심’으로 통하는 범어네거리~신세계백화점 일대에 조성된다. 주거·학군 중심지로 꼽히는 수성구가 도로 건너편에 있을 정도로 가깝다. 효신초교와 맞닿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인 데다 동대구역(KTX·SRT·1호선)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등도 인접해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시티아울렛, 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병원, 화랑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발 호재도 적지 않다. 대구공항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사업이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다. 주변이 주거, 문화, 예술 등 기능이 집약된 스마트 미래생산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또 대구도시철도 4호선 ‘E03’(가칭)역이 벤처밸리네거리 인근에서 2030년 개통할 계획이다. 단지 내 물놀이터와 조경 등에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게스트하우스와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독서실, 도서관, 카페테리아,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