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C셀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가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발판으로, 내년부터는 글로벌 수익도 기대한다는 설명입니다.

김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GC셀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최근 미팅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제품인 '이뮨셀엘씨'의 품목허가신청서 제출 전 사전 논의 미팅(Pre-BLA 미팅)을 마친겁니다.

실제로 올해 초 제임스박 GC셀 대표는 한국경제TV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3분기 내에 FDA와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말을 전했던 상황.

12일 열린 간담회를 통해 GC셀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기술이전 성과는 시작이라며,

앞으로 2~3년간 글로벌에서 이뮨셀엘씨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지원 /GC셀 글로벌 BD&C 본부장 : 이머징국가(신흥시장)들이 이뮨셀엘씨 도입에 대해 접촉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메이저 제약사와 함께 성공 극대화 전략 논의 중이고…실제 논의되는 국가만 33여개입니다.]

[김승환 / GC셀 온콜로지 본부장 : 2025년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이뮨셀엘씨가 다시 한 번 재조명 받을 예정입니다.]

이뮨셀엘씨는 간암 환자의 종양 절제술 후 보조요법으로 사용하는 치료제로, 사용시 재발 위험은 37%, 사망 위험은 79%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제임스박 대표는 이뮨셀엘씨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설명입니다.

[제임스박 / CG셀 대표 :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여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

한편, GC셀은 이뮨셀엘씨의 적응증을 기존 간세포암에서 보다 다양한 고형암으로 확대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수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오, 편집:김민영, CG:한현강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GC셀 "간암 치료제 이뮨셀엘씨 글로벌 공략…FDA 미팅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