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제에 참석한 귀빈과 부동산대학원 원우회 전현직 임원(첫째줄 왼쪽에서 세번째 원우회 유승열 회장, 네번째 부동산경영관리전공 학과장 신종칠 교수, 다섯번째 부동산대학원 원장 신승우 교수, 여섯번째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 일곱번째 CCIM한국협회 민흥식 회장) / 사진=CCIM한국협회
학술제에 참석한 귀빈과 부동산대학원 원우회 전현직 임원(첫째줄 왼쪽에서 세번째 원우회 유승열 회장, 네번째 부동산경영관리전공 학과장 신종칠 교수, 다섯번째 부동산대학원 원장 신승우 교수, 여섯번째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 일곱번째 CCIM한국협회 민흥식 회장) / 사진=CCIM한국협회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원우회(회장 유승열)는 지난 11월 9일 건국대학교 해봉부동산학관에서 부동산 학술제를 개최했다. 릴레이 세미나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부동산 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는 신승우 교수와 경영관리전공 학과장인 신종칠 교수, 학술제를 후원한 CCIM한국협회 민흥식 회장을 비롯해 대학원 재학생 및 학부생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제는 ‘Dream on 2025, 부동산 시장 전망과 부동산 산업 가치 창출 확대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국내 부동산 개발업계를 대표하는 1세대 디벨로퍼 문주현 MDM 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동훈 디스트릭트 부사장, 장문준 KB증권 수석 연구위원, 김기원 리치고 대표 등 부동산 산업계의 중추적인 인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열띤 강의를 펼친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 / 사진=CCIM한국협회
열띤 강의를 펼친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 / 사진=CCIM한국협회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문주현 MDM 그룹 회장이 ‘디벨로퍼 역할의 퀀텀 점프’를 주제로 강연했다. 문 회장은 MDM 그룹을 이끌며 국내 부동산 개발뿐만 아니라 금융업까지 진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벨로퍼의 진정한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디벨로퍼는 부지 매입부터 기획 및 설계, 금융, 건설, 마케팅,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개발사업의 시작을 끝을 모두 책임지는 ‘코디네이터’임을 강조한 문 회장은 위기 속 기회를 보는 안목과 보다 나은 변화를 이끄는 창의력을 가져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동훈 디스트릭트 부사장이 ‘미디어 아트가 부동산과 도시를 만날 때’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관 ‘라이브파크’,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 전광판에서 실감 나는 파도를 연출한 ‘웨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새로운 시각의 부동산 개발과 도시 재생에 대해 미디어 아트의 역할을 설명했다.
부동산대학원 학술제 릴레이 세미나의 강사진(좌측 상단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 우측 상단 이동훈 디스트릭트 부사장, 좌측 하단 장문준 KB증권 수석 연구위원, 우측 하단 김기원 리치고 대표) / 사진=CCIM한국협회
부동산대학원 학술제 릴레이 세미나의 강사진(좌측 상단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 우측 상단 이동훈 디스트릭트 부사장, 좌측 하단 장문준 KB증권 수석 연구위원, 우측 하단 김기원 리치고 대표) / 사진=CCIM한국협회
세 번째 세션에서는 장문준 KB증권 수석 연구위원이 ‘2000년 일본 부동산이 2024년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을 주제로 강연했다. 건설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잘 알려진 장 수석은 일본 부동산 시장의 과거를 통해 현재 한국 시장의 시사점을 분석하며 부동산 시장의 앞날을 예측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마지막 네 번째 세션에서는 김기원 리치고 대표가 ‘2025년 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빅데이터 부동산 투자 대 전망’의 저자이자 부동산 AI 비서 플랫폼 ‘리치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김 대표는 향후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학술제를 주최한 부동산 대학원 원우회 임원, 신승우 대학원장과  대학원 재학생 / 사진=CCIM한국협회
학술제를 주최한 부동산 대학원 원우회 임원, 신승우 대학원장과 대학원 재학생 / 사진=CCIM한국협회
신승우 부동산대학원 원장은 “이번 학술제는 부동산 산업의 발전 방향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은 부동산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유승열 원우회 회장 역시 “내년은 부동산업계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