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려아연, 일반공모 유상증자 철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려아연이 지난달 30일 제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13일 거둬들였다.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한다고 결정했다. 고려아연은 "그동안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필요성과 적정성에 대해 주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지만, 여전히 부정적 의견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다"며 "시장과 주주의 우려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담은 증권신고서가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 등에 해당한다"면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이 공시로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고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즉시 효력이 정지됐다.
이후 고려아연 이사회는 사외이사 7명만 참여하는 별도의 논의 기구를 만들어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주주·시장과 당국이 우려하는 바에 대해 숙의를 거쳤다.
고려아연은 전날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긴급히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장 상황 변화 등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해 우려를 키웠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한다고 결정했다. 고려아연은 "그동안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필요성과 적정성에 대해 주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지만, 여전히 부정적 의견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다"며 "시장과 주주의 우려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담은 증권신고서가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 등에 해당한다"면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이 공시로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고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즉시 효력이 정지됐다.
이후 고려아연 이사회는 사외이사 7명만 참여하는 별도의 논의 기구를 만들어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주주·시장과 당국이 우려하는 바에 대해 숙의를 거쳤다.
고려아연은 전날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긴급히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장 상황 변화 등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해 우려를 키웠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