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현대차·실리콘투 손절한 고수들…바이오株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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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리가켐바이오 등 바이오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 확정 후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현대차는 매도 대상에 올랐다.
1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리가켐바이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날 7%대 하락하고 있다. HER2 타깃 ADC 치료제 LCB14에 대한 제3자 기술이전 가능성이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주가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4위도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주가 차지했다.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 바이오주가 수혜를 누리는 데다 트럼프 당선인 대선 공약에 저가 의약품 수입 선호 정책 등이 포함돼 있어 바이오시밀러 업계에 새로운 모멘텀이 등장하리라는 기대감도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에는 현대차가 꼽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9월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수출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K뷰티 종목 실리콘투가 순매도 2위에 올랐다. 실리콘투 주가는 최근 한 달간 10.8% 내렸다. 상반기 K뷰티주가 급등한 후 피크아웃 우려가 발목을 잡고 있다.
원전주도 매도 대상에 오른 모습이다. 소형모듈원전(SMR) 관련주인 비에이치아이와 두산에너빌리티가 나란히 3,4위에 올랐다. 최근 급등 이후 고수들이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순매수 2~4위도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주가 차지했다.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 바이오주가 수혜를 누리는 데다 트럼프 당선인 대선 공약에 저가 의약품 수입 선호 정책 등이 포함돼 있어 바이오시밀러 업계에 새로운 모멘텀이 등장하리라는 기대감도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에는 현대차가 꼽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9월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수출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K뷰티 종목 실리콘투가 순매도 2위에 올랐다. 실리콘투 주가는 최근 한 달간 10.8% 내렸다. 상반기 K뷰티주가 급등한 후 피크아웃 우려가 발목을 잡고 있다.
원전주도 매도 대상에 오른 모습이다. 소형모듈원전(SMR) 관련주인 비에이치아이와 두산에너빌리티가 나란히 3,4위에 올랐다. 최근 급등 이후 고수들이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