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우수 새싹 기업과 투자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2024년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인-베스트(In-Best) 판교’ 4차 행사가 오는 14일 성남 판교 기업지원 허브에서 열린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주최하는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하나다.

판교에 있는 해외 진출 유망 새싹 기업 20개 사에 맞춤형 투자설명회(IR)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투자설명회 기회를 제공하고, 이후 국내외 투자사(VC)와의 1대 1 투자 상담과 후속 연계까지 지원하게 된다.

행사는 세미나-투자설명회(IR 피칭)-1대 1 투자 상담의 순서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KT와 대응인베스트먼트에서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며, IR 피칭과 1대 1 투자 상담에는 네메시스㈜, ㈜리스 큐어바이오 사이언 시스, ㈜에코앤리치 등 판교테크노밸리 내 약 20개 새싹 기업과 약 30개의 투자사(VC)가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앞서 진행한 1~3차 투자교류회에서는 총 101회의 1대 1 투자 상담을 지원했으며, 이후 관련 후속 상담이 진행 중이다. 4건은 투자사의 심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도는 판교 새싹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육성 중인 12개 기업 중 우수기업 6개 사는 오는 20일과 21일 핀란드에서 열리는 슬러시(SLUSH, 북유럽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에 직접 참가해 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교테크노밸리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판교테크노밸리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과 투자사와의 만남 기회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