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주 서비스에 투입되는 ‘에이치엠엠 에메랄드’호 인천항 입항.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미주 서비스에 투입되는 ‘에이치엠엠 에메랄드’호 인천항 입항. 인천항만공사 제공
HMM이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을 내놓은 영향으로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27분 현재 HMM은 전일 대비 1200원(7.05%) 오른 1만8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3분기 호실적 덕이다. HMM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5520억원, 영업이익 1조461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을 24%가량 웃돌았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평균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직전 분기 대비 17%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실제 실적과 더 동행하는 CCFI는 38% 올랐고, HMM의 평균 운임 역시 34%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