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정지선 셰프.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딤섬의 여왕', '중식의 여제'로 불린 정지선 셰프가 취업에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정지선 셰프는 14일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의 '은세의 미식관'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진행자인 배우 기은세와 정지선은 동갑내기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만큼 데면데면한 첫 만남을 가지고 서로를 위한 특별히 준비한 요리를 선보인다.

중식 셰프로 성공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는 정지선은 "한국에서는 배울 수 있는 정보가 없었다"며 "출신, 성별 등 장벽이 많았기 때문에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는 달리 중국에서는 요리 위주로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었지만, 유학 후에도 취업이 되지 않아 어려웠다"고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함께 매장을 운영 중인 남편에 대해서 "홀과 주방 직원으로 만났는데 서로 상극이다 보니 싸울 일이 많았다"며 "끝나고 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마시게 되고그렇게 연애를 하게 됐다"고 소개한다. 이어 정지선은 좋아하는 연예인인 케이윌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며 의외의 소녀 감성을 보여준다.

정지선 셰프는 최근 화제가 됐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셰프와 먹고 싶었던 요리, 화제가 된 바쓰 퍼포먼스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기은세와 부쩍 가까워진다. 두 사람은 어색했던 처음과는 달리 이야기를 점점 나누며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친구가 된다.

'은세의 미식관'은 기은세가 '슈퍼마켙'에 입점, 직접 재료와 메뉴를 선택하고 게스트와 같이 요리하고 토크하는 신개념 예능으로 기은세의 섬세하면서도 통통 튀는 진행 능력과 각 게스트들과의 케미가 어우러지며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공개.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