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경쟁사' AMD, 직원 4% 감원…1000명 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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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경쟁 집중 차원
미국 반도체 회사 AMD가 직원 1000여명을 해고한다.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집중한다는 차원이다.
13일(현지시간)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불행히도 인력의 약 4%를 줄이려 한다”며 “우리 자원을 가장 큰 성장 기회에 맞추겠다”고 발표했다. 감원폭은 10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AMD 직원은 2만6000명이다.
이번 감원은 엔비디아의 경쟁을 위해 AI 칩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AMD는 엔비디아에 이어 글로벌 2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 업체다. 다만 글로벌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와의 경쟁에서는 크게 밀리고 있다. 최근 실리콘밸리에선 감원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인텔도 글로벌 전체 인력의 15%에 달하는 1만5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감원은 소비자용 PC, 게임용 PC 등 분야의 영업 및 마케팅 직군에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
13일(현지시간)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불행히도 인력의 약 4%를 줄이려 한다”며 “우리 자원을 가장 큰 성장 기회에 맞추겠다”고 발표했다. 감원폭은 10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AMD 직원은 2만6000명이다.
이번 감원은 엔비디아의 경쟁을 위해 AI 칩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AMD는 엔비디아에 이어 글로벌 2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 업체다. 다만 글로벌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와의 경쟁에서는 크게 밀리고 있다. 최근 실리콘밸리에선 감원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인텔도 글로벌 전체 인력의 15%에 달하는 1만5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감원은 소비자용 PC, 게임용 PC 등 분야의 영업 및 마케팅 직군에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