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 디저트·단청 키보드…K기념품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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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여행 기념품 공모전
대통령상은 한국 전통 디저트 곶감
고려시대 상비약 향약차는 총리상
22일부터 이틀간 DDP에서 박람회
대통령상은 한국 전통 디저트 곶감
고려시대 상비약 향약차는 총리상
22일부터 이틀간 DDP에서 박람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매년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을 통해 숨은 보석 같은 한국 여행 기념품을 발굴해 소개하는 배경이다. 자개소반 무선충전기, 코리아 싱잉볼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스타 브랜드’가 이 공모전에서 탄생했다. 올해 관광공모전에서 주목받은 ‘K기념품’을 소개한다.

고려시대 때 상비약으로 사용한 향약차도 세련된 K디저트로 변신했다. 국무총리상을 탄 ‘떡차: 앵강향차’다. 향약차를 남해의 농산물과 블렌딩해 쓴맛은 최소화하고, 향긋함을 더했다.


여행지에 갈 때마다 마그넷을 모으는 사람을 위한 기념품도 있다. 현대백화점이 보유한 디즈니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미키·미니마우스 마그넷이다. 세계인에게 익숙한 미키마우스가 도포를 입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들 우수 관광 기념품은 오는 22~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서 만날 수 있다. 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전 세계적인 K컬처 인기에 발맞춰 한국만의 특별한 가치와 기억을 전달하는 기념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