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룩, 직장인 여행 경비 지원 프로젝트 '긴급연차여행' 시즌 2공개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이 리프레쉬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해외여행 경비를 전액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시즌 2로 돌아왔다. 시즌1 일본에 이어 이번엔 2박3일간 홍콩 여행이다.

15일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은 홍콩관광청과 협업한 유튜브 콘텐츠 '긴급연차여행 시즌2'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방송인 홍석천이 서울 내 오피스 밀집 지역을 방문해 게릴라 인터뷰를 진행하고, 가까운 일정에 연차 사용이 가능한 직장인을 선정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긴급연차여행 시즌2에서는 홍석천과 1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육식맨이 동행하는 홍콩 2박3일 여행을 지원한다. 클룩은 첫 시즌의 성공에 힘입어 홍콩관광청과 손잡고 홍콩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시즌1에서는 직장인 5명에게 일본 후지산 여행을 지원했다. 당시 홍석천의 재치 있는 인터뷰와 직장인들의 짠내 나는 사연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유튜브와 SNS에서 13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진=클룩
사진=클룩
클룩은 총 3차례에 걸쳐 긴급연차여행 시즌2 홍콩편을 공개한다. 지난 1일 공개된 1편에서는 홍석천과 육식맨이 신용산역 인근에서 길거리 인터뷰를 진행하고 즉시 연차를 사용할 수 있는 직장인 2명을 선정했다.

15일과 22일에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두 개 에피소드에서는 본격적인 홍콩 여행기가 펼쳐진다. 홍콩은 동서양이 공존하는 독특한 문화와 다채로운 미식으로 유명해, 다양한 볼거리부터 먹거리, 놀거리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긴급연차여행에 참여한 직장인들은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모수 홍콩'과 박은영 셰프가 수셰프로 일하고 있는 '그랜드 마제스틱 시추안', 2024 미쉐린 빕구르망 '침차이키' 등 홍콩 미식 체험에 나선다.

영화 '중경삼림' 촬영지로 유명한 800m 길이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홍콩의 대표 거리인 소호거리, 옛 홍콩중앙경찰서와 법원, 빅토리아 감옥이 있던 곳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단지 타이쿤 등 관광 명소들도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클룩을 통해 액티비티와 교통 티켓은 물론 각종 투어와 호텔까지 여행에 필요한 상품들을 간편하게 예약해 홍콩 여행을 즐길 예정이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홍콩의 겨울은 우리나라 가을 날씨처럼 청명하고 선선해 다가오는 연말연시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며 "바쁜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이 일상을 벗어나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긴급연차 여행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