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 나전칠기 제품 사진. 왼쪽부터 나전칠기문양 도난방지 여권케이스, 자개명함케이스
셸리 나전칠기 제품 사진. 왼쪽부터 나전칠기문양 도난방지 여권케이스, 자개명함케이스
나전칠기 브랜드 ‘셸리’가 '소연이네 자개상회'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하며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감각을 결합한 다양한 나전칠기 제품을 선보이며, 전통 공예의 일상화를 목표로 한달간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통영 출신의 나전칠기 작가 박소연 대표는 2011년부터 10년 이상의 경력과 전국공예대전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셸리’를 창업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조소과를 전공한 박 대표는 나전칠기를 보다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재해석하여, 국립중앙박물관과 인사동 쌈지길, 교보문고 광화문점 등에 입점하며 브랜드를 확장해왔다.

‘셸리’는 미국·영국·호주 등 8개국 대사관에 자개 필함을 선물로 제작하고 대한민국 공군에 정기적으로 나전칠기 기념품을 납품하고 있다.

새롭게 탄생한 '소연이네 자개상회'는 나전칠기를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이를 기념해 모든 제품에 대해 무료 배송과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개 제품의 특별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셸리는 "지속적으로 전통 공예의 가치를 현대에 알리고자 하며, 전통 공예품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셸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전통문화 청년 창업육성 지원 : 오늘전통 초기창업’ 사업 3기로 선발된 바 있다. 올해 3기 졸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사업 고도화를 추진하며 운영사인 로우파트너스를 통해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