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전자, 10조 규모 자사주 매입한다…"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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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사주 10조원어치를 취득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가 4만원대까지 급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원성이 커지자 주가 부양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5시 50분께 삼성전자는 자기주식 취득 계획을 공시했다. 취득 규모는 10조원이며 향후 1년간 분할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라고 명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7.21% 급등한 5만3500원에 마감했다. 200조원대까지 밀렸던 시가총액도 약 320조원으로 불어났다. 하지만 지난 7월 11일 기록했던 52주 최고가(8만8800원)를 크게 밑돌고 있다. 전날엔 4년5개월 만에 4만원 대로 추락하기도 했다. '트럼프 트레이딩'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우려까지 더해지며 삼성전자 위기론이 대두되면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5시 50분께 삼성전자는 자기주식 취득 계획을 공시했다. 취득 규모는 10조원이며 향후 1년간 분할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라고 명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7.21% 급등한 5만3500원에 마감했다. 200조원대까지 밀렸던 시가총액도 약 320조원으로 불어났다. 하지만 지난 7월 11일 기록했던 52주 최고가(8만8800원)를 크게 밑돌고 있다. 전날엔 4년5개월 만에 4만원 대로 추락하기도 했다. '트럼프 트레이딩'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우려까지 더해지며 삼성전자 위기론이 대두되면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