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리 "저렴한 주식들, 선거 이후 급등할 수 있어"
제퍼리는 저렴한 주식들이 선거 후 시장에서 큰 상승을 보일 준비가 되어 있을 수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한 후, 시장은 급등하며 S&P 500, 나스닥 종합지수,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월요일에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는 다소 주춤했다.

실제로 2016년과 2020년 대선 후, 가장 저렴한 평가를 받은 종목들이 결국 좋은 성과를 보였고, 반면 모멘텀 주식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제퍼리의 주식 전략가인 스티븐 드샌티스(Steven DeSanctis)가 언급했다.

특히,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선거 후 강한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는 종목들을 찾기 위해 제퍼리는 자사의 평가 모델을 바탕으로 가장 저렴한 5분위에 속하는, 매수 추천을 받은 종목들을 선별했다.

그 후, 높은 베타 값을 가진 종목과 최근 상향 조정된 종목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높은 베타 주식은 시장보다 변동성이 크지만,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는 더 큰 보상을 제공할 수 있다.

드샌티스는 "가장 저렴한 종목들은 11월 이후, 6월 30일 이후, 그리고 올해 초부터 꾸준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분기와 5분기 간의 12개월 차이는 지금까지 우리가 보기에는 꽤 극단적인 수준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저렴한 주식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