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선이 붕괴됐던 삼성전자가 지난 주말 대규모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테슬라는 트럼프에 대한 투자로 강하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작년 4월 삼성전자는 감산, 테슬라는 가격할인 조치에 이어 위기 타개를 위한 2라운드를 맞는 셈인데요. 이번에는 누가 이길 것인가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지난 주말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특이 사항을 정리해 주시지요.

- 연준의 양대 지표 불안, 파월 피벗 신중 발언

- 인플레 지표, 3월 이후 하락세 → 상승세로 반전

- 고용 지표, 자연재해 착시 제거되면서 ‘타이트’

- 결국 9월 빅컷 단행은 실수, 파월이 인정하나?

- 11월 FOMC 발표문, 인플레 통제 문구 삭제 주목

- 12월 회의, 금리동결 우려 부상하면서 주가 하락

- 트럼프발 불확실성 리스크, ‘트럼프 트레이드 약화’

- 국내 증시 주목,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최대 관심

Q.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동결 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라 파월 의장보다 미셜 보우먼 이사가 더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별한 원인이이라도 있습니까?

- 9월 연준 회의, 20년 만 ‘만장일치’ 전통 깨져

- 보우먼 이사의 반란, 빅컷 단행에 유일하게 반대

- 물가 잡히지 않고 경기도 문제가 없는데 빅컷?

- 파월, 경기침체로 피벗 단행한 5년 전과 달라

- 2024년, 침체보다 앞으로 닥칠 침체 예방 조치

- 물가, 조만간 목표선 2%에 도달할 것이라 자신

- 빅컷 단행 이후 국채금리 급등, 수수께끼 현상

- 피벗, 3개월 만에 멈추나? 파월 결국 교체되나?

Q. 역시 이번 주에는 삼성전자 주가 움직임이 최대 관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주말 5만선도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는 조치를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 삼성전자, 작년 1분기 수익 급감…감산 자구책 발표

- 외국인 주도, 지난 7월 11일 88,800원까지 상승

- 조만간 10만원 돌파하는 것이 아닌가 기대 나와

- 외국인 매도세 돌변, 11월 14일 5만원 선 ‘붕괴’

- 각종 비관론 겹치면서 삼성전자 최대 위기 봉착

- 2차 자구책 마련, 10조원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

- 4조원은 매입 즉시 소각, 6조원은 주주가치 제고

- 2차 위기 타개책, 1차 감산 조치처럼 성공하나?

Q. 이번 삼성전자 위기 타개책은 작년 4월 감산 조치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이번에도 성공할 수 있느냐를 알아보기 위해 작년 4월 조치 상황을 잠시 알아보고 가지요.

- 테슬라와 삼성전자, ‘이윤감소’ 대책 정반대

- 테슬라, 여섯 차례 걸쳐 가격할인 대책 발표

- 삼성전자, 감산 계획 발표 이후 곧바로 실행

- 기업의 최종목표 이윤감소 대책, 크게 두 가지

- 가격 할인, 경쟁사 MS를 빼앗는 이기적 게임

- 감산, 고통 따르지만 수급 개선되면 이윤증대

- 시장도 ‘가격할인’보다 ‘감산조치’에 손 들어줘

Q. 반면에 테슬라의 가격 할인 대책은 100달러가 붕괴될 위기에 몰릴 정도로 시장에서 철저하게 외면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 테슬라 가격할인 대책, 대부분 비관적인 시각

- 배런스 “일론 머스크의 가격할인 정책 ‘자충수’”

- 크루그먼 교수 “외부와 네트워킹 효과없어 비관”

- 가격할인 정책 전제, 시장경제가 잘 작동돼야

- 뉴 노멀, 시장경제와 균형이론 잘 통하지 않아

- 배로-그로스만의 불균형 이론, 수급을 조절해야

- 가격할인, 무역수지 이론의 ‘J-커브 효과’로 실패

Q. 위기 타개책으로 가격할인 대책이 실패한 이후 테슬라 뿐만 아니라 일본 머스크 회장도 최악의 상황으로 몰렸지 않았습니까?

- 가격할인 실패 이후 머스크, 5대 악재 봉착

- 테슬라, 모델2 개발지연으로 신차 출시 안돼

- 머스크가 자랑했던 사이버 트럭, 자발적 리콜

- 늦어지는 로봇택시, 아직 실행단계 아냐

- 스페이스 X 대중화 지연, 투자자 손실 눈덩이

- X, 바이든 정부와의 갈등으로 ‘테크래시’ 심화

- 연간으로 테슬라 매출액 감소 우려

- 테슬라, 100달러 붕괴 몰리면서 M7 탈락 수모

Q. 모든 것이 주저앉을 위기에 놓여 있었던 일론 머스크 회장이 어떻게 극복했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머스크 친중국 행보, 바이든 정부의 제1 반란

- 트위터 인수, 주식분할 이어 제2 바이든 반란

- 마약 흡연, 친중 행위 통해 제3 바이든 반란

- 2022년 11월 중간선거, 공화당과 트럼프 공개 지지

- 47대 대선, 2500억 달러 이상 트럼프 후보 후원

- 트위터 인수 후 재출발한 ‘X’, 대선 결정적 기여

- 머스크, 위기 본질인 ‘바이든 정부’에서 탈피

Q. 이번에 자사주 매입 조치는 위기에 빠진 삼성전자를 구해낼 수 있는 또 한번의 문샷생킹이 될 것으로 보십니까?

- 모든 대책 성공 여부, 위기 본질 접근에 좌우

- 中의 거듭된 부양책, 캠플 주사 효과 이외 없어

- 본질인 시진핑 주석·주변 세력, 기득권 포기 안해

-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주식수급상 불균형 심할 때 대책

- 삼성전자 밸류 제고를 위한 대책으로는 미흡

- 펀더멘털 강화와 함께 first mover 위상 회복

- 외국인, 자사주 매입액 크지 않아 효과 단기적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김채은PD 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