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분야 조달기업들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안내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 4월 ICT 서비스 분야 조달기업들과 간담회를 통해 업계로부터 다양한 건의 사항을 접수했다.

이를 면밀히 검토한 조달청은 조달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제안서 허위 내용의 판단 절차를 명확하게 규정했다.

우선 제안서 또는 발표를 통해 경쟁사를 비방하는 경우, 기술 능력 평가 감점(0.1점) 등 불이익을 부과하기로 했다.

자체평가 시 수요기관의 업무 부담 및 공정성 시비 해소를 위해 조달청이 5000만원에서 1억원의 소액 정보화 사업에 대한 평가위원 선정을 대행해 주기로 했다.

전체 수의계약에 대한 제안서 적합성 평가도 진행해 주기로 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내년에도 주요 조달 품목에 대한 시장 조사를 계속해 불공정 실태 파악뿐만 아니라 공정시장 구축을 위한 업계 의견을 적극 청취, 검토, 제도 개선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