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빗피트니스 압구정로데오점, 휴비즈 제공
사진=해빗피트니스 압구정로데오점, 휴비즈 제공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헬스디깅(Health Digging, 건강에 몰입해 파고드는 현상)과 같은 라이프스타일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건강 정보를 습득해 자신만의 건강 관리법을 찾는 이들을 ‘헬스디깅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제로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일상적 운동 경험’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소 건강 관리(자기 관리)에 신경 쓰는 편이다’라는 답변이 86.7%에 달했다. 관리 방법으로는 ‘운동’이 84.1%로 1위를 차지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SNS에서는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과 같은 해시태그와 함께 운동 인증에 대한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운동하는여자’, ‘여자헬스’ 등이 ‘운동하는남자‘, ‘남자헬스’보다 높은 언급량을 보여 운동에 관한 여성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운동에 관한 관심이 증가한 데 반해, 자신에게 맞는 제대로 된 운동 방법을 찾은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동안 쌓아온 운동 습관과 경험이 각자 달라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데, 이런 서비스를 받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시행착오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휴비즈에서 한국형 부티크 피트니스인 ‘해빗피트니스’를 런칭했다. 해빗피트니스는 현대자동차 사내벤처로 스핀오프한 체형분석 솔루션인 ‘피트릭스’로 개인별 체형 MBTI를 측정해 3D 체형 스캔과 AI 분석을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개인의 체형과 목적에 맞는 일상생활과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별 프로그램인 ‘hPT(habit PT)’도 경험할 수 있다. hPT는 개인 PT와 그룹 PT의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으로, 원하는 일정에 자유롭게 방문해 횟수 제한 없이 운동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개인 PT에서의 일정 조정 어려움이나 금액적인 부담, 그룹 PT에서의 개인 맞춤 운동 불가능이라는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했다.

또한 수업에서 12가지의 헬스 머신과 소도구 트레이닝, 폼 스트레칭 등 다양한 운동을 루틴으로 만들어 준다. 2700여 가지 동작의 운동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매일 개인 맞춤형 운동도 가능하다.

휴비즈는 “해빗피트니스 지점(오프라인)은 매일 다르게 운동 프로그램을 기획해 고객들은 다양한 운동 루틴을 경험할 수 있고, 온라인에서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콘텐츠를 통해 색다른 라이프스타일과 운동 노하우를 즐길 수 있다"며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콘텐츠 기획팀, 브랜드 기획팀, 직·가맹점 관리 슈퍼바이저팀, 코치 교육팀, ERP·APP 소프트웨어 개발팀 등 체계적으로 구성된 조직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해빗피트니스 센터는 성동구 상왕십리점, 옥수점, 성수점과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점이 운영 중이다. 휴비즈는 서울·부산 등 주요 도시에 2025년도까지 15호점, 2027년도까지 100호점을 확장할 계획이다.

휴비즈의 정원주 헬스케어 사업부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각자 다른 운동 경험과 일상생활에서 지속된 잘못된 습관, 무너진 체형 등으로 나에게 맞는 초기 진입 운동을 찾지 못해 운동에 흥미를 잃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해빗피트니스가 그 해결책이 돼 줄 것”이라며 “이곳에서는 헬스 머신과 꼭 필요한 기본 동작들을 재미있게 배우면서 운동 습관을 들이고, 각자 취향에 맞춰 좀 더 다양한 운동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