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파크포레온 정원 ‘예원’ 모습. /현대건설 제공
올림픽파크포레온 정원 ‘예원’ 모습.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2024 우수디자인’에서 5개의 작품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우수디자인(GD)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를 지닌 상이다. 상품 디자인과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정부 인증 GD 마크를 부여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예원(藝園, 올림픽파크 포레온 정원)으로 환경디자인 부문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았다. '키친라운지&업앤다운 테이블'(힐스테이트 유닛상품)로 실내 건축디자인 부문의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했다.

환경디자인 부문에서 △그란디스 스트림(힐스테이트 신용더리버 중앙광장) △에이치 아이 플랜터(힐스테이트 용인둔전역 야외벤치) △네이처 인 어반(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등은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됐다.

예원은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정원으로, 거칠고 투박한 자연 소재를 세련된 조형물과 결합한 작품이다. 잔디와 자갈로 이뤄진 정원에 스테인리스 미러월을 설치해 공간감을 부여했다. 3차원 프린팅 벤치와 야간 경관용 갈대 등을 감각적으로 배치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지난 9월 ‘K 디자인 어워드 2024’ 위너 수상에 이어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에서 공동주택 정원 부문 최고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국가기술표준원장상 수상작인 ‘키친라운지&업앤다운 테이블’은 집의 역할이 확대되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했다.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업앤다운 테이블을 키친라운지 중앙에 배치해 다이닝 공간의 역할을 확장했다. 업앤다운 테이블은 구동 범위를 넓혀 스탠딩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다. 두 솔루션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힐스테이트만의 특화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야외벤치 ‘에이치 아이 플랜터’ 모습. /현대건설 제공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야외벤치 ‘에이치 아이 플랜터’ 모습.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지난달 발표된 ‘제22회 한국색채 대상’에서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3개 상을 석권했다. ‘힐스테이트 컬러 시그니처 룩 매뉴얼’과 ‘모두를 위한 웨이파인딩 시스템:Here&Somewhere’는 레드(혁신)상을 수상했고 올림픽파크 포레온 ‘뷰티 업사이클링 파고라’는 그린(공간환경) 상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수디자인(GD) 수상은 디자인과 외관·기능·경제성 등 우수성을 증명한 성과”라며 “라이프 스타일 리더로서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