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프랑스 유료 플랫폼 진출 '한류 효과'
아리랑TV가 21일부터 프랑스 유료방송 플랫폼 1위 사업자인(점유율 37%/IPTV) ‘오렌지’(Orange)를 통해 방송을 시작한다.

아리랑TV는 ‘Orange’와의 채널 공급 계약 체결 후 기술 검토와 시험 방송을 진행했으며, 이달부터 Orange에 가입된 약 700만 가구의 프랑스 시청자들이 아리랑TV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아리랑TV는 그동안 IPTV플랫폼 FreeBox(점유율 15%/329만 가구)와 DTH플랫폼 Canal+(점유율 14%/295만 가구)를 통해 프랑스에 방송을 해왔으나 이번 Orange플랫폼 진출로 전체 유료방송 플랫폼 중 66%점유율을 확보하게 되어 프랑스 시청자들에게 훨씬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이번 Orange 플랫폼과의 계약은 2024년 파리 올림픽 계기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한국문화 홍보사업에 발맞춰 아리랑TV가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로 그동안 아리랑TV는 현지 출장을 통한 피칭, 마케팅 등 다각적 노력을 집중해 왔다.

김형곤 아리랑TV 콘텐츠유통센터장은 "이번 프랑스 Orange 플랫폼 진출은 유럽의 한류 열풍과 맞닿아 있는 성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