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그룹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회사가 개발 중인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에 통과했다는 소식에 HLB 그룹주는 급등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44분 현재 HLB는 전일 대비 7500원(9.6%) 밀린 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테라퓨틱스(-10.34%), HLB생명과학(-8.98%), HLB글로벌(-7.9%), HLB파나진(-7.13%), HLB이노베이션(-6.53%) 등 그룹주가 파란불을 켰다.

전날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HLB 그룹주들은 FDA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글로벌 3상 임상병원에 대한 BIMO 실사를 진행했고 '보완할 사항이 없다'고 판정한 것으로 알려지며 일제히 상승했다.

HLB의 리보세라닙은 FDA 최종 승인까지 최대 관문인 제조설비(CMC) 평가를 남긴 상황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