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해외진출 지원…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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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 실적은 9조 8851억원, 수출국은 200개국 이상을 기록했고 올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세계보건기구(WHO) 우수 규제기관 목록(WLA) 등재로 규제 시스템·품질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최근 미국, 유럽, 일본 등이 의약품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행보에 더욱 힘을 싣고자 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안전성평가연구소,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7개 기관과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 협력을 위해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기업이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동연구, 공동개발, 재무적·전략적 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협업모델을 구축하고 도전하는 것이 필수다. 협회는 매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취지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행사에서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에서 450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50여건의 국내기업 간 일대일 파트너링과 100여건의 글로벌 파트너링이 성사됐다.
또한 협회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기위해 관련 경진대회 및 AI신약개발 네트워크 행사 개최, 융합강의 플랫폼 운영 등은 물론 AI 신약개발 가속화 사업(K-MELLODDY)도 본격 추진 중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