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난 그 소녀들을 사랑해"…뉴진스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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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하이브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뉴진스를 응원했다.
로제는 18일 영국 패션 잡지 i-D와의 인터뷰에서 '하이브와 뉴진스의 갈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긍정적인 것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그 소녀들을 정말 사랑한다"고 답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3일 "전속계약 위반 사항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어도어에 보냈다. 이들은 민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 요구와 함께 하이브 내부에서 작성된 음악 산업 리포트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해당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강조,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 이에 따라 어도어는 오는 27일까지 답변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뉴진스는 지난 16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에서도 대상에 해당하는 그랜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뒤 "즐거운 일들도 많았고,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런 문제들을 통해 더 단단히 뭉치고 좋은 팀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소속사와의 갈등 상황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특히 하니는 "저희가 언제까지 뉴진스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다섯 명과 버니즈 사이를 방해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뭉쳤으면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 역시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죽지 않는다)"라고 외치면서 이들이 팀명을 바꿔 활동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불거졌다.
한편 로제는 해당 인터뷰에서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아파트'의 인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이 충격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사랑받을 줄은 몰랐다. 정말 감사하다"면서 "블랙핑크는 내 꿈을 실현시켜준 팀이라면, '로지(rosie)'는 지금의 나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또 다른 꿈"이라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로제는 18일 영국 패션 잡지 i-D와의 인터뷰에서 '하이브와 뉴진스의 갈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긍정적인 것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그 소녀들을 정말 사랑한다"고 답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3일 "전속계약 위반 사항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어도어에 보냈다. 이들은 민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 요구와 함께 하이브 내부에서 작성된 음악 산업 리포트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해당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강조,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 이에 따라 어도어는 오는 27일까지 답변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뉴진스는 지난 16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에서도 대상에 해당하는 그랜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뒤 "즐거운 일들도 많았고,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런 문제들을 통해 더 단단히 뭉치고 좋은 팀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소속사와의 갈등 상황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특히 하니는 "저희가 언제까지 뉴진스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다섯 명과 버니즈 사이를 방해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뭉쳤으면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 역시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죽지 않는다)"라고 외치면서 이들이 팀명을 바꿔 활동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불거졌다.
한편 로제는 해당 인터뷰에서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아파트'의 인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이 충격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사랑받을 줄은 몰랐다. 정말 감사하다"면서 "블랙핑크는 내 꿈을 실현시켜준 팀이라면, '로지(rosie)'는 지금의 나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또 다른 꿈"이라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