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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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여러 상품을 한 번에 선택해 결제할 수 있는 장바구니 기능을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번개장터는 장바구니 기능으로 거래 협의, 배송 과정이 간소화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동일한 상점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10개까지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다. 구매하는 상품 중 가장 높은 배송비가 책정되는 건에 대한 배송비만 지불하면 된다.

판매자는 결제된 상품을 하나의 운송장으로 발송할 수 있어 편리하다. 택배예약 역시 묶음 결제 기준으로 한 번에 신청하면 된다. 일정 금액 이상 팔 경우 무료 배송도 가능하도록 조건부 배송비 설정도 넣었다.
번개장터의 장바구니 기능. 사진=번개장터 제공
번개장터의 장바구니 기능. 사진=번개장터 제공
장바구니 론칭 이후 이용자 거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기능 도입 한 달 만에 장바구니를 통한 결제완료 주문건수는 232% 증가했다. 상품건수는 212% 증가했다. 하루 기준 장바구니에 담기는 평균 상품 수와 이용자 수 역시 20% 가까이 증가했다.

장바구니 거래 카테고리에서는 여성의류가 가장 많았다. 남성의류, 아동, 스타 굿즈 상품 등이 뒤를 이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