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임원 9명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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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열 ESG 위원장, 황태선 CA협의체 총괄 등
9인 합쳐 지난 8~14일 4억5260만원 상당
9인 합쳐 지난 8~14일 4억5260만원 상당
카카오 임원 9인이 주주 신뢰를 회복하고자 총 4억5260만원어치 카카오 주식을 사들였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장, 이나리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정종욱 책임경영위원장, 황태선 CA협의체 총괄, 김병학 카나나알파 성과리더 등 카카오 임원 9명은 지난 8~14일 카카오 주식 4억5260만원어치를 매입했다.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 이승현 HR 성과리더 등도 매수자 9인에 포함됐다.
카카오는 임원들의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와 주가 부양에 대한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 신뢰 회복을 위해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주식 매수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도 지난 5월과 8월 각각 1억원 규모 자사주를 사들였다. 정 대표는 당시 주주 서한으로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억원 규모 주식을 장내 매입할 예정”이라며 “주식은 대표이사 재직 동안 매도하지 않을 것이며, 주주 여러분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위주로 사업을 재정비하는 과정을 올해 거쳤다. 생성 AI를 활용한 AI 에이전트(비서) 서비스인 ‘카나나’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는 책임경영을 위해 사내이사 보수를 회사 주가 번동률과 재무 지표 등을 고려해 책정하는 등의 조치도 취하고 있다. 지난 13일엔 외부 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를 통해 감사 실효성을 보장하고자 ‘투자 및 감사 준칙’을 세우기도 했다.
카카오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9일 기준 3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대인 2021년 6월 25일 17만3000원과 비교하면 21% 수준이다. 지난 14일엔 종가 기준 연중 최저가인 3만2550원을 기록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장, 이나리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정종욱 책임경영위원장, 황태선 CA협의체 총괄, 김병학 카나나알파 성과리더 등 카카오 임원 9명은 지난 8~14일 카카오 주식 4억5260만원어치를 매입했다.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 이승현 HR 성과리더 등도 매수자 9인에 포함됐다.
카카오는 임원들의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와 주가 부양에 대한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 신뢰 회복을 위해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주식 매수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도 지난 5월과 8월 각각 1억원 규모 자사주를 사들였다. 정 대표는 당시 주주 서한으로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억원 규모 주식을 장내 매입할 예정”이라며 “주식은 대표이사 재직 동안 매도하지 않을 것이며, 주주 여러분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위주로 사업을 재정비하는 과정을 올해 거쳤다. 생성 AI를 활용한 AI 에이전트(비서) 서비스인 ‘카나나’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는 책임경영을 위해 사내이사 보수를 회사 주가 번동률과 재무 지표 등을 고려해 책정하는 등의 조치도 취하고 있다. 지난 13일엔 외부 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를 통해 감사 실효성을 보장하고자 ‘투자 및 감사 준칙’을 세우기도 했다.
카카오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9일 기준 3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대인 2021년 6월 25일 17만3000원과 비교하면 21% 수준이다. 지난 14일엔 종가 기준 연중 최저가인 3만2550원을 기록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