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 틱톡과 서울시 전통시장 소상공인 홍보 강화 프로젝트 개최
서울시의 중소기업과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를 육성·지원하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동반성장 프로젝트 '#WeGrow'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서울시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 및 틱톡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추진했다.

서울경제진흥원과 틱톡은 지난해 6월 중소기업 브랜드 성장 및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작년에 이어 올해도 2년째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틱톡 크리에이터 100팀과 서울시 K-콘텐츠 기업 37개 사를 선정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 및 기업 맞춤형 브랜디드 콘텐츠 200편을 제작했다.

올해는 서울시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브랜딩 지원, 틱톡 크리에이터의 동반성장을 주제로 '#WeGrow'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틱톡 크리에이터 76명을 비롯하여 서울시 대표 전통시장인 노량진수산시장과 통인시장이 참여했다. 크리에이터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콘텐츠 기획·제작에 대한 교육과 콘텐츠 제작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크리에이터가 노량진수산시장과 통인시장을 직접 방문해 전통시장의 문화와 음식 등을 체험하고 콘텐츠를 제작하여 본인의 틱톡 채널에서 홍보·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베트남, 태국 등 글로벌 크리에이터 4인과 국내 크리에이터 72명이 함께 참여했다.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의 홍보·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넷플릭스 흥행작 ‘스위트홈 1' 김형민 작가가 콘텐츠 기획안 작성법 등 워크숍을 진행했다. 현장에 직접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분들을 대상으로 홍보·마케팅 교육 등을 실시했다.

프로젝트 결과 총 182건의 숏폼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10월 말 기준 누적 조회 수 약 3000만회, 좋아요 수 약 100만개를 기록하며 서울시 전통시장의 문화와 경험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홍보 효과를 끌어냈다고 SBA는 설명했다. 서울경제진흥원과 틱톡은 이번 협력 프로젝트가 소상공인과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을 도모하고, 서울시 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의 김현우 대표는 “크리에이터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콘텐츠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로 알리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창조산업 중심도시 서울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주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