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피가 안전한 커뮤니티 환경 조성을 위해 채팅방 어뷰징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위피가 안전한 커뮤니티 환경 조성을 위해 채팅방 어뷰징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WIPPY)를 운영하는 엔라이즈(대표 김봉기)가 부적절 대화를 방지하는 ‘채팅방 어뷰징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위피의 어뷰징 탐지 시스템은 채팅방 내 대화 내용 및 키워드 분석을 기반으로 부적격한 사용자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안전 AI 기술이다. 대화의 문맥을 이해하고 불건전한 의도인지 정교하게 분석해 비매너 이용자를 걸러낼 수 있다.

욕설이나 혐오 발언, 음란성 메시지, 불법거래를 유도하는 메시지 등 운영 정책을 위반하는 이용자에 한해 커뮤니티 안전 가이드 및 경고 메시지를 자동으로 노출한다. 로맨스 스캠 및 금전 사기 등의 범죄 수법에 대한 사례를 공유해 사이버 범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위피는 안전하고 건전한 만남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접적인 관리 조치를 꾸준히 이행해 오고 있다. 인력 기반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사용자 신고 기능 개선,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개정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해 10월에는 3사 공동 모바일 신분증 검증 서비스인 ‘패스(PASS)’를 도입해 일부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고 있다. 모든 회원들이 안전하게 위피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본인인증 수단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지혜 위피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는 “채팅 중 발생하는 스캠 피해나 불쾌한 경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일반 사용자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서비스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며 “다양한 만남을 기대할 수 있는 소셜 데이팅 앱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만큼 서비스 안전을 해치는 불건전한 사용자를 분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피는 올해 상반기 한국 소셜앱 수익 순위에서 유튜브, 카카오톡, 틱톡 등 메가 플랫폼의 뒤를 이어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론칭 6년 만에 10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고, 누적 사용자 수 800만명, 누적 매칭 건수 1000만 건을 달성했다. 올 9월에는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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