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역주택조합 피해 상담 지원센터’ 개소 100일 만에 170여 건의 피해 상담을 제공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 8월 문을 연 지원센터는 주택법이나 규정을 잘 몰라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택조합 피해자를 돕기 위한 시설이다.

서울시는 지원센터를 통해 대면 상담 65건, 비대면 전화 상담 105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지역주택조합 탈퇴 절차, 납입금 환불 절차 순으로 문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문의가 많은 자치구는 영등포구(29건)였다. 서울 외 지역 조합원 상담 문의도 36건 있었다.

상담센터는 지역주택조합 피해 무료 법률 상담을 비롯해 사례별 대응 방안 등을 안내해 준다.

서울시는 또 8월 서울시 누리집에 ‘지역주택조합 정보 안내’ 페이지를 신설해 서울에서 관리 중인 지역주택조합 총 118곳의 제도 절차, 조합원 자격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